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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결말, 제목의 의미

by 다영쓰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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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한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2018년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입니다.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제목은 한 번쯤은 다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엽기적인 제목이지만 내용을 알게 되면 제목의 의미가 보여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인물소개

 
하루키 : 독서를 좋아하며 자발적으로 친구를 만들지 않는 고등학생.
병원에서 주운 '공병문고'를 통해 사쿠라의 비밀을 알게 되는 존재.
사쿠라 : 췌장암 시한부, 가족 이외에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밝고 긍정적이며 사교성 좋은 성격. 디저트와 내장고기를 좋아함. 
쿄코 : 사쿠라의 소꿉친구. 기가 세며 사쿠라의 보호자역할을 한다.
타카히로 : 반장, 우등생이자 쿄코의 전 남친.
 
 

줄거리

 
하루키는 맹장수술 실밥을 풀기 위해 병원에 방문하게 되고 거기에서 누군가의 책을 줍게 됩니다. 
질병과 공생한다라는 의미로 공병문고라고 쓰여있었습니다.
그 책의 주인은 같은 반인 사쿠라였습니다. 둘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녀가 췌장이 좋지 않아 오래 살 수 없다고 말함에도 하루키는 무덤덤하게 지나갑니다.
 
사쿠라는 하루키에게 자신의 병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으니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루키는 친구가 없어 말할 사람이 없다고 하자 사쿠라가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합니다.
사쿠라는 도서실관리위원회가 되어 하루키와 사쿠라는 도서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학교에는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이 돌기시작하고 사쿠라의 친구들은 하루키를 반대합니다.
둘은 사쿠라가 좋아하는 디저트가게에서 만나게 되고 우연히 만난 쿄코는 둘을 반대합니다.  
하루키와 함께 있으면 사쿠라는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잊을 수 있어서 하루키와의 시간을 오래 보냈습니다.
그녀는 죽더라도 하루키가 친구를 많이 사귀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아플 때 자신과 같이 아픈 부위의 고기를 먹으면 회복이 된다는 말을 듣고 하루키에게 이를 말합니다.
사쿠라는 외국의 어떤 곳에서  다른 사람의 내장을 먹으면 그의 영혼과 영혼이 함께 산다는 내용을 봤다고 말합니다.
앞의 두 문장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제목의 의미를 드러냅니다.
두 사람은 1박 2일 여행도 하며 친해졌습니다. 
항상 밝았던 사쿠라는 사실 죽는 게 매우 무섭다고 말하게 됩니다. 
 
하루키는 사쿠라의 집에 초대받았습니다.
사쿠라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 중에 이런 것도 있다며 하루키를 벽으로 밀며 키스를 하는 흉내를 내고 웃습니다.
하루키는 이대로 사쿠라의 집을 나오고 반장이자 사쿠라의 전남자친구인 타카히로를 마주칩니다.
타카히로는 사쿠라에게 집착하고 있었으며 하루키를 밀쳐내고 이를 사쿠라가 보게 됩니다.
하루키는 사쿠라에게 그만 보자고 하고 사쿠라는 작은 선택들이 모여 자신들이 만나게 된 거라고 죽기 전까지만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자고 합니다.
사쿠라는 건강이 악화되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와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삶의 의미리고 사쿠라는 대답합니다.
하루키는 사쿠라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고 고마워합니다.
하루키는 사쿠라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둘은 불꽃출제를 보고 사쿠라가 퇴원하면 같이 바다로 가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하루키는 사쿠라처럼 자신도 누군가의 장점을 인정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사쿠라에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고 둘만 알아볼 수 있는 문자를 보냅니다.
뉴스에서 사쿠라의 죽음을 보게 됩니다.
카페에 돌아오는 길에 괴한의 습격으로 칼에 찔려 죽게 된 것입니다.
 
하루키는 사쿠라의 어머니에게 공병문고를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쿠라의 어머니는 이미 사쿠라에게 전달받아 알고 있었고 하루키에게 건넸습니다.
공병문고의 맨 뒷장에는 하루키에게 남긴 유언이 있었습니다.
사쿠라 자신은 다른 사람의 관계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혼자서도 오롯이 잘 지내는 하루키를 보며 그를 동경했다고 합니다.
끝에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고 적혀있었고 하루키가 보낸 마지막 문자를 사쿠라가 읽은 것도 확인했습니다.
하루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자 오열하며 말합니다.
"기뻤어. 네가 나를 필요로 해줬던 것. 나는 널 만나기 위해 살아온 거야. 고마워. "
 
 
하루키는 쿄코에게도 사쿠라의 투병사실에 대해 말했고 쿄코는 늦게 말한 하루키를 원망합니다.
하루키는 사쿠라가 늘 말했던 것처럼 쿄코에게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용기 내어 말합니다.
하루키는 노력했고 쿄코와 친구가 됩니다.
하루키는 사쿠라가 죽고 사쿠라가 바라던 데로 용기를 내어 타인과 친해지게 됩니다.
 

결말

 
췌장암으로 시한부였던 사쿠라는 하루하루를 긍정적인 태도로 소중히 보내고 있었는데요.
하루키를 만나러 가는 길에 괴한의 칼부림에 의해 죽게 됩니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반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쿠라의 입장에서 보면 어떨까요?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시한부로 보면 평소와 다르게 연민과 걱정의 마음으로 대할 것임을 알고 밝고 긍정적임을 유지하며 살아왔던 사쿠라였죠.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을 알았지만 묻지 마 살인범으로 인해 길거리에서 죽게 될 것은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죠.
내일이 없는 것처럼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라는 교훈을 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제목의 의미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제목의 의미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하루키에게 사쿠라는 한번은 책에서, 한번은 TV에서 보았다고 언급하면서 췌장에 대해 언급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아플 때 자신과 같이 아픈 부위의 고기를 먹으면 회복이 된다.'

'다른 사람의 내장을 먹으면 그의 영혼과 영혼이 함께 산다.'
그들에게 췌장을 먹는다는 건 그만 아프고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 만약 곁에 없더라도 영혼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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