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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인물 소개, 내용, 해석

by 다영쓰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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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인물소개

감독 - 봉준호
기택(송강호) ; 반지하에서 생활 중인 중하위계층의 가장, 긍정적인 성격
충숙(장혜진) ; 기택의 아내, 기택을 구박하고 굳센 성격
동익(이선균) ; 성공한 젊은 CEO, 주관이 확실한 성격
연교(조여정) ; 동익의 아내, 다혜와 다송의 엄마. 사람을 좋아함.
기우(최우식) ; 기택의 장남, 다혜의 영어 과외 선생님
기정(박소담) ; 기우의 동생, 위조를 잘하고 똑똑함
문광(이정은) ; 동익의 가정부
근세(박명훈) ; 문광의 남편, 4년전부터 동익네 지하실에서 생활
 
 

내용 - 기생충이란

 
4인가족인 기택네는 반지하에 살고있으며 반지하의 열악한 주거생활환경을 보여줍니다.
반지하에선 밖에서 노상방뇨하는 사람들, 담배 피우는 모습이 보이며 소음에도 취약하고 지나가는 차량의 불빛에도 불편함을 겪습니다.
기우는 친구에게서 자기가 하던 부잣집 다혜의 영어과외를 제안받습니다.
아직 대학생이 아닌 기우는 동생 기정의 도움으로 연세대학교의 졸업증명서로 위조하여 과외를 시작하게 됩니다. 
기우는 다혜의 동생인 다송에게 미술선생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준비 끝에 기정은 미술과외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운전기사까지 해고하고 그 자리에 기택이 취업하게 됩니다.
이제 남은 건 오랜 가정주부일을 해오던 문광을 밀어내고 기택의 아내인 충숙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로써 기택의 가족모두가 동익의 집에서 운전기사, 가정부, 과외선생님으로 취업을 하게 됩니다.
 
동익의 가족이 캠핑을 떠난 날, 기택의 가족은 동익의 가족이 떠난 그곳에서 만찬을 갖게 됩니다.
그때 이전 가정부였던 문광이 자신의 짐을 찾아가겠다고 방문합니다.
지하실로 내려간 지 한참이 되어서도 나오지 않자 충숙은 지하실로 따라내려 가게 됩니다.
지하실의 숨겨진 방에서 문광의 남편인 근세가 생활하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집니다.
문광 또한 기택의 가족이 동익의 가족을 속이고 위장취업한 것을 알게 되고 둘은 서로의 비밀과 약점을 알게 됩니다.
그때 동익가족이 폭우로 캠핑을 취소하고 다시 돌아오게 되고 충숙은 문광을 지하실로 밀어서 부부를 지하실에 가둡니다.
이때 지하실계단으로 문광이 굴러 떨어져 머리를 부딪히게 됩니다.
 
기택가족은 동익가족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자신들의 집으로 복귀합니다.
이때 폭우로 집이 모두 물에 잠기었고 반지하였던 기택가족들은 모두 대피소에서 숙박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폭우로 캠핑이 취소되고 집 마당 앞에서 다송의 생일파티를 하기로 합니다.
마당은 다송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한 사람들로 분주했습니다.
  
이때 지하실에서 사망한 문광을 목격한 근세는 미쳐버립니다.
지하실에서 올라온 근세는 기우의 머리를 돌로 가격합니다.
이어 근세는 부엌에서 칼을 꺼내어 마당으로 나갑니다.
기정을 칼로 찌르고 이를 목격한 다송은 기절하며 쓰러집니다.
 
이때 기택은 기정의 지혈을 돕고, 동익가족은 기택에게 뭐 하냐고 소리칩니다.
근세의 계속된 칼부림을 말리던 충숙은 꼬치꼬챙이로 근세를 찌릅니다.
동익이 근세에게 '나 알아요?'라고 말하고 근세는 ' RESPECT'라는 말을 남깁니다.
동익은 근세에게 나는 냄새를 맡고 코를 막으며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이를 본 기택은 동익을 칼로 찌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기택가족의 모든 행위는 밝혀지게 되고 가정은 풍비박산이 납니다.
기택은 행방불명이 되고,  기우와 충숙은 집행유예를 받게 됩니다. 또한 기정은 죽게 됩니다. 
알고 보니 행방불명된 기택은 근세처럼 그 지하실에 살고 있는 것이었다.
기우는 부자가 되어 그 집을 사서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날을 꿈꾸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해석

 
근세에게 동익은 어떤 존재일까?
 자신의 아내인 문광의 일자리를 제공해 주었던 사람이자 그 집의 지하실에 기생하여 몰래 살았기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나 알아요?'에 대한 대답으로 'RESPECT'이라고 짧고 굵게 대답한 듯합니다.
 
기택은 왜 동익을 죽였을까?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부터 기택은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을 듯 말 듯 동익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기택은 같은 가장이라고 생각했던 반면, 동익은 너와 나는 다르다는 식으로 선을 그었습니다. 
이를 생각하기 전에 영화 제목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기생충 ;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남에게 덧붙어서 살아가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근세의 칼부림으로 동익은 경찰조사로 동익가족들의 실체가 드러나 숙주로써의 가치가 없어졌다고 생각했을 거라고 봅니다.  또한 냄새가 지니는 의미는 단순한 냄새가 아니라 계층차이, 더 나아가서는 계급의 차이를 드러내는 장치라고 봅니다.
동익이 이전에 기택에게서도 행주냄새가 난다고 했고, 이는 반지하에 사는 동익에게 나는 꿉꿉한 냄새를 말하는 듯 보입니다. 이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기택은 근세에게 나는 냄새에도 찌푸리자 여기서 폭발하여 찌른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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